브렌트 41.77달러, WTI 39.93달러, 두바이 41.38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1.77달러로 전일대비 0.05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39.93달러로 전일보다 0.13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24달러 오른 41.38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의하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60만배럴, 중간유분 및 휘발유재고는 각각 340만배럴, 400만배럴 감소하면서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휘발유재고 감소는 64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의 5배 수준이다. 또 10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 예상됐던 중간유분이 감소한 것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미국 9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4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0.2P 감소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또 전월의 두 배 가까이 상승해 813만배럴을 기록한 중국 7월 경유 수출, 리비아 석유수출 재개 소식 등도 유가상승을 억눌렀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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