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핵심 에너지효율 분야 인력양성 및 취업지원 진행

▲21일  열린 에너지 효율화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포즈를 취했다.
▲21일 열린 에너지 효율화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한국BEMS협회(회장 이재승)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서울시 뉴딜일자리 민간기업 맞춤형 사업의 일환으로 ‘IoT 및 빅데이터 기반의 에너지효율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참여자 모집을 마치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한다.

뉴딜일자리 민간기업 맞춤형 사업은 서울시 청년구직자의 일자리 안정을 위해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협회에서는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운 에너지 효율화 및 관리 분야의 중소기업 인력난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IoT(사물인터넷) 및 빅데이터 기반의 에너지효율은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기반이다. IoT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건물, 공장, 주택 등의 공간에서 에너지소비 및 환경조건을 분석, 에너지 효율화 및 절감방안을 제공하는 융합분야로 사회 전반에 파급효과가 크다.

양성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에너지 효율화 및 관리 분야의 다양한 실무경험을 확보하고 있는 전문기업 임원들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기반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기간 60만원(1일 2만원)의 수당도 받는다.

교육과정은 ▶에너지효율 사업화 현황 및 전망 ▶EMS 적용사례 파악 및 모델링 ▶EMS 설계 방법 및 고려사항 ▶EMS 운영 데이터 분석 및 활용 ▶EMS 네트워크 통신기술 ▶취업특강 및 인성교육 ▶팀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되며 21일부터 12월 4일까지 344시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수료자는 인턴십 3개월 및 정규직 채용에 대한 우선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인턴십 동안 월 222만원 가량의 급여를 지원받고 수요기업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박병훈 BEMS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양성교육은 코로나19가 중소기업의 고용 충격으로 이어지는 상황으로 이를 극복하고, 그린뉴딜 핵심분야에 대한 교육 및 취업 연계로 관심도가 클 것”이라며 “에너지 효율화 및 관리 분야 산업 활성화 기반조성에 협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EMS협회는 기존 빌딩 중심의 에너지관리 사업 분야를 공장, 아파트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관명칭 변경에 대한 승인을 받고 협회 명칭을 한국EMS(에너지관리시스템)협회로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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