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 감사, 감사방역수칙 제정 등 대대적 개선 추진

▲임상경 에너지공단 상임감사(오른쪽 두 번째)와 감사실 직원들이 '비대면 감사시설' 오픈행사를 가지고 있다.
▲임상경 에너지공단 상임감사(오른쪽 두 번째)와 감사실 직원들이 '비대면 감사시설' 오픈행사를 가지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상임감사 임상경)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화상감사를 도입하는 등 비대면 활동을 강화한 자체감사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에 수립된 자체감사 계획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감사 방향, 감사 기능, 감사 수행방법 등 기존 자체감사 틀을 전방위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감사대상과 담당부서에도 큰 변화를 예고했다.

핵심적으로 변경된 부분은 ▶기존 감사직무 외 감염병 예방 대응 등으로 감사범위 확대 ▶비대면 감사 강화 및 자체감사 방역수칙 제정 등 혁신적인 자체감사 체질 개선 ▶기관 정보화 시스템 혁신을 위해 IT감사 수행 등 기존과는 다른 계획들이 상당부분 반영됐다.

더불어 21일 지속되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원활한 자체감사를 수행하기 위해 최신 화상회의시스템이 갖춰진 KEA UAC(Untact Audit Center)를 마련, 임상경 상임감사와 감사실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처음으로 강원지역본부 종합감사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불필요한 대면을 최소화함으로써 업무시간 단축과 안전한 방역체계를 유지하는 등 상호업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상경 공단 상임감사는 “회계 비리 및 부조리, 부당행위 등 기존 자체감사 범주와 더불어 코로나19와 같이 예측 불가능한 위험요소 등에 대한 공단 및 관련 기업의 점검시스템을 파악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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