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벙커링 전용선 건조지원 사업자 ‘가스공사’ 낙점
LNG벙커링 전용선 건조지원 사업자 ‘가스공사’ 낙점
  • 채제용 기자
  • 승인 2020.09.24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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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부산항만공사, 포스코인터, 에쓰-오일, 대우로지스틱스
산업부, 5개 기관 컨소시엄에 국비 150억 지원 등 498억원 투입
▲국책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LNG벙커링 전용선 건조지원 사업자에 가스공사 컨소시엄이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지원받아 2022년까지 LNG벙커링 전용선을 건조한다.
▲국책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LNG벙커링 전용선 건조지원 사업자에 가스공사 컨소시엄이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지원받아 2022년까지 LNG벙커링 전용선을 건조한다.

[이투뉴스] 중대형 LNG추진선 보급 확대를 위한 연료공급 인프라 확충 측면에서 국책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LNG벙커링 전용선 건조지원 사업자가 최종 선정되며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한국가스공사와 부산항만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쓰-오일, 대우로지스틱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LNG 벙커링 안정 공급을 통한 LNG 추진선 건조 활성화를 위해 산업부는 지난 610‘LNG벙커링 전용선 건조지원 사업시행 및 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오는 85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개정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신설되는 선박용 천연가스사업자 또는 컨소시엄으로 LNG도입부터 저장, 출하, 선박용LNG 공급 등 LNG벙커링 전용선 운영을 사업목적에 따라 차질 없이 영위할 수 있는 자가 대상이다.

LNG 연료화물창 7500이상을 갖춘 LNG 벙커링 전용선박 1척을 2022년까지 건조하는데 총사업비의 30%에 해당하는 150억원을 국비에서 지원하게 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해운분야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LNG 등 친환경 연료사용 선박에 대한 수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LNG추진선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LNG연료공급 인프라 구축이 필수다. 이번 LNG 벙커링 전용선박은 앞으로 도입될 중대형 LNG 추진선박의 연료주입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초 인프라이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부산항만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쓰-오일, 대우로지스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공모에 응모했으며, 지난 18일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국내 최초 LNG 벙커링 전용선 건조를 지원하는 정부의 역점 프로젝트로 사업 초기 수요 부족에 따른 경제성 문제 등을 해결함으로써 국내 LNG 벙커링 및 조선 산업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 규모는 국비 150억원과 민자 348억원 등 총 498억원으로 2022년 말까지 화물창 규모 7500이상인 LNG 벙커링 전용선 1척 건조를 지원한다.

현재 선박 연료용 LNG 공급설비를 탑재한 아시아 최초 LNG 벙커링 겸용 선박인 'SM JEJU LNG 2'가 통영과 제주를 오가고 있으나, LNG 벙커링을 주목적으로 하는 선박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건조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LNG 벙커링 전용선이 도입되면 국내 관련 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서 대형 LNG 추진선(철광석 운반선) 4척이 건조되고 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LNG 벙커링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연료 공급 불안정 우려 불식은 물론 LNG 추진선 건조 확대 유인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LNG 추진선 발주 증가는 현재 침체 국면에 있는 국내 조선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재도약의 발판도 마련되며, 안정적인 LNG 벙커링 공급이 가능해지면 국내 항구에 기항하는 LNG 추진 선박이 늘어나 국제적인 항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LNG 벙커링 합작회사를 설립해 2030년까지 전국 항만에 LNG 벙커링 136만톤 공급 및 매출 약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강화된 세계 해양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조선·해운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LNG가 선박 수송용 연료로 정착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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