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사업지원단 통한 조기안착 및 보급확산 추진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그린뉴딜 대표사업인 친환경 수열에너지 보급확산과 조기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수열에너지 사업지원단’을 구성하고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수열사업 지원단은 에너지, 수처리, 기계·설비, 전기·통신, 건축 등 관련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산업계, 학계, 공공기관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산업계는 공조(냉동) 설비분야와 전기·통신 제어분야 전문기업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학계는 히트펌프와 수처리분야 등 전문교수들이 자문을 맡았다.

공공기관은 수자원공사를 중심으로 에너지공단과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참여한다. 건설기술연구원은 수열에너지의 제로에너지 건축물 적용 등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수열사업지원단은 앞으로 정책 자문과 기술상담 등으로 수열에너지 확산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산업현장 애로사항과 수열에너지 확산 장애요인 등을 분석해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공공·민간 신축건축물 등에 대해 타당성을 고려한 전문 상담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7년 완공예정인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포함해 환경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 한강물환경연구소, 한강홍수통제소 3곳에 대한 설계·시공·운영·평가 등 자문도 한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수열사업지원단은 지난 6월에 발표한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의 주요 이행과제 중의 하나”라며 “수열에너지 확산으로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체감형 성과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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