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실 ‘온(溫) 에너지’ 개보수 등 5년째 지원

▲최금숙 한난 사회가치혁신부장(왼쪽 3번째)이 문상록 굿네이버스 경기시흥지부장에게 사랑의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최금숙 한난 사회가치혁신부장(왼쪽 3번째)이 문상록 굿네이버스 경기시흥지부장(왼쪽 4번째)에게 사랑의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학대피해 아동들의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사랑의 치료비(온(溫)-니유(Need You)’ 사업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5년째 추진하고 있다.

한난은 올해에도 학대피해 아동 등에게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치료 받을 수 있는 심리치료 환경조성을 위해 공사 기부금과 국민참여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1억900만원을 지원했다.

2016년부터 이어온 ‘사랑의 치료비’ 사업을 통해 한난은 올해까지 모두 1000명이 넘는 학대피해 아동에게 심리치료비 5억원을 지원하고, 14개소의 심리치료실 환경을 개선해 왔다.

특히 피해 아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카카오 같이가치’ 온라인 모금함을 통해 국민참여 캠페인을 함께 추진했다. 올해는 지난 7월에 실시한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금과 한난의 기부매칭을 통해 지원액을 모았다.

아울러 올해도 피해 아동을 위한 심리치료실인 ‘온(溫) 에너지’ 제13호, 14호의 개보수를 진행해 피해 아동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다양한 치료 물품들을 지원했다. 24일에는 치료실 현판식을 가졌다.

한난 관계자는 “사랑의 치료비 사업은 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학대 행위자의 심리치료비도 지원해 재학대를 방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피해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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