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9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하 한능검)이 지난 19일(토)이 치러진 가운데, 높은 난이도가 눈에 띈다. 수험생 사이에서는 불과 한달여 남짓 앞두고 있는 올해 마지막 50회 한능검 시험에 대한 긴장감이 돈다는 후문이다.

이에,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이 대표로 있는 단꿈교육에서 49회 한능검 시험에 대한 평가와, 다가올 50회 시험을 맞이하는 이들을 위한 팁을 전했다.

전반적인 체감 난이도는 상승, 기본은 기존 중급과 유사한 경향 보여

심화 시험은 지난 회차와 유사한 난이도라는 평이다. 다만 생소한 사료를 비롯, 세부적인 시기 구분 문제가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실제 시험장에서 느꼈을 체감 난이도는 비교적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은 48회 한능검 대비 눈에 띄게 상승한 난이도를 보였다. 첫번째 요인으로는 전 시험에 비해 단순 개념을 확인하는 문제의 비중이 줄면서 주어진 자료 속에서 단서를 찾아 주제를 추론해야 하는 문제의 비중이 증가한 데 있다. 예를 들어 13번 문항의 경우, 이전에는 ‘묘청이 서경에서 반란을 일으켰을 때 진압한 인물은 김부식이다.’만 물었다면, 49회 기본은 더 나아가 김부식의 업적까지 물은 것이다.

두번째 요인은 시험 출제 포인트의 변동에 있다. 기존 시험은 과거 초급 출제 포인트에 집중한 문제가 많았다면, 이번 49회는 과거 중급의 출제 포인트에 집중했다. 총평을 하자면 이러한 점들이 시험 난이도를 상승시킨 요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1급 합격 충분..난이도 관계없는 커리큘럼으로 효율적 대비 가능

47회~48회 한능검 심화, 기본 평균 합격률을 기준으로 보면 47회에 비해 48회 합격률은 2%정도가 떨어지며 전반적으로 합격률이 다소 낮아졌다. 이는 난이도 조절, 출제경향의 변화, 공무원 시험 유사 문제 출제 등, 한능검 개편으로 인한 변화가 현재진행형인 점이 큰 요인으로 보인다.

단꿈관계자는 “한능검 포함 공인 한국사 시험은 여러 변수로 인해 난이도 예측이 어려워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기 쉽다. 섣불리 난이도를 예측하고 그에 맞는 커리큘럼을 고르기 보다는 어떤 문제가 나와도 충분히 대비가 가능한 커리큘럼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실제 ‘설민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개념완성 기본편’교재는 철저한 기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개편 전 초·중급 시험을 함께 구성한 바, 이번 49회 한능검 대비에도 효율적이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49회 한능검과 같은 날 치러진 2020년 제2차 경찰공무원(순경) 필기시험은 많은 논란을 빚기도 했다. 가장 큰 논란이 된 문제는 오랜 기간 시험을 준비한 공시생도 풀기 어려운 최승로의 5조 정적평의 내용을 묻는 문제였다. 17번 문제 또한 오류로 인해 복수 응답 처리가 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단꿈교육에서는 올해 마지막 한능검에 대비하여 최대 30% 할인이 가능한 ‘50회 한능검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는 단꿈자격증을 통해 확인 및 수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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