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교수 정년퇴임 및 명예교수 추대

▲최규하 전기연구원장(왼쪽)이 전영재 건국대 총장(오른쪽)으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전달받고 있다.
▲최규하 전기연구원장(왼쪽)이 전영재 건국대 총장(오른쪽)으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전달받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기연구원은 최규한 원장이 건국대 교수 정년퇴임을 맞아 전기공학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활동과 헌신적 교육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8일 영예의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최 원장은 정년퇴임과 함께 이 대학의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홍조근정훈장은 공무원 및 사립학교 직원 가운데 직무에 충실하고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교수의 경우 38년 이상 재직해야 수훈대상이 된다. 최규하 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전기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0년부터는 건국대 전기공학과 교수로 40년간 5000여명의 학생들을 지도하며 후학양성에 힘썼다. 400여편의 연구논문 및 연구실적으로 전기공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학 연구처장과 교무처장, 부총장 등으로 활동했다.

학계에서는 전력전자학회 제10대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 위원장, 산업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전기연구원 13대 원장으로 ‘국민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Glocal(Global+Local) KERI’를 이끌고 있다.

최규하 원장은 “40년 전 첫 강의를 시작한 것이 어제처럼 생생한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다”면서 “홍조근정훈장을 받을 수 있도록 베풀어 주신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을 비롯한 많은 선후배 및 동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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