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타당성조사 공동수행 및 CDM사업 협력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왼쪽 여섯번째부터)과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왼쪽 여섯번째부터)과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물·에너지 분야 두 공기업이 해외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와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5일 대전시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해외사업 개발 확대 및 국내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 수력발전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계기로 해외사업 개발 정보교류와 사업 타당성조사 공동수행, 인허가 취득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정에너지인 수력발전 개발에 따른 해외 CDM사업 국내전환 탄소배출권 거래에도 힘을 보탠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을 UN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등록해 올해 7월 환경부 심의를 거쳐 연간 27만톤에 해당하는 배출권을 국내에서 거래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해외 발전사업 개발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수력발전과 조력발전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파키스탄, 필리핀 등 해외수력발전사업에 나서고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이 서로 협력해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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