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보안 기업 ‘시큐어앱(SECURE APP)’이 공휴일에도 피싱 피해자 대응에 나선다.

우리 국민의 94%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스마트폰 보급화의 영향으로 소셜미디어서비스(SNS)의 사용자도 크게 늘어나 76%의 비율로 전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스마트폰 보급률과 SNS를 악용한 범죄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신저 피싱이나 보이스 피싱, 특히 최근 급증하여 많은 피해사례를 보유한 몸캠피싱 등이 있다.

몸캠피씽의 대표적 수법은 범죄조직이 여성으로 가장 혹은 여성조직원을 통해 남성의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여 신체 일부를 노출한 장면을 녹화 후 악성프로그램을 통해 연락처를 해킹한 뒤 지인들에게 전송하겠다는 협박을 통해 금품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이러한 범죄는 채팅앱, SNS, 모바일게임 등의 경로로 피해가 발생고 있다.

몸캠피싱은 현대 사회에서 심각한 디지털 피해 중 하나로, 이성과의 만남을 희망하는 이들을 매칭해주는 다양한 플랫폼들이 증가하며 사이버 범죄단은 이를 활용해 동영상 유포 협박 등을 진행해 돈이나 금품을 갈취하는 범죄다.

시큐어앱의 임한빈 대표는 “최근 공휴일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며 이와 동시에 몸캠피씽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며 “매번 공휴일이 시작되면 몸캠피싱 피해자들의 문의 또한 증가하고 있어 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팀을 개설하고 실시간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를 이용해 협박을 동반한 디지털 성범죄를 당했다면, 보안 전문가를 통해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큐어앱’은 모바일 악성 앱 분석과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범죄 수집 및 차단 등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몸캠피씽 대처와 관련해 구정 연휴에도 24시간 긴급 상담 및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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