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강우예측 모델, 수력 댐 운영 활용

▲한수원 수력댐 강우예측 AI 경진대회 포스터
▲한수원 수력댐 강우예측 AI 경진대회 포스터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과 수자원학회는 내달 13일까지 ‘공공데이터 활용 수력댐 강우예측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기상레이더 등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한수원이 운영하는 주요 수력댐에 영향을 줄 비의 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알고리즘 개발과 학습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등 500만원 등 모두 1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종결과는 내달말 발표 예정이다.

한수원은 한강수계 화천댐,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 팔당댐 등과 섬진강 수계 다수 수력댐을 운영하며 수력발전과 홍수조절, 용수공급 등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모델을 한수원 댐 운영 시스템에 적용할 방침이다.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200억원을 투자해 수력댐 운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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