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생산능력 2배를 키워 생산기지화

▲LS전선 인도 5G 부품공장
▲LS전선 인도 5G 부품공장

[이투뉴스] LS전선(대표 명노현)은 인도 5G 상용화에 대응해 현지 LSCI 사업장에 통신 2공장을 준공하고 부품 생산능력을 2배를 키웠다고 6일 밝혔다. LSCI를 통신 하네스 전문 생산기지로 육성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도시장을 잡고 유럽과 북미 등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통신 하네스는 이동통신 기지국과 안테나 등을 시스템과 연결하는 케이블 부품이다. LS전선은 인도에서 삼성전자와 에릭슨 등을 통해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 에어텔, 보다폰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인도 시장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다.

인도는 현재 모바일 가입자가 12억명에 달하며 5G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통신사들이 수십조원 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통신장비 시장도 급성장할 전망이다.

박현호 LSCI 법인장은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들이 인도에 글로벌 소싱 기지를 육성하고 있다”면서 “품질관리 시스템을 전산화 하는 등 품질을 확보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2008년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바왈시에 16만2,000m²(약 4만9000평)규모 LSCI를 설립해 전력과 통신케이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LSCI 직원이 통신 하네스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LSCI 직원이 통신 하네스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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