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발전기 2대 교체 등 대규모 정비

[이투뉴스] 한빛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가 6개월여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6일 발전을 재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이승철)에 따르면 이 원전은 지난 4월 10일부터 180일간 13차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한 끝에 이날 오후 5시 53분 전력생산을 다시 시작했다.

이 기간 한빛 5호기는 증기발생기 2대를 교체하고 원자로 상부헤드 관통부를 개선하는 등 대규모 정비를 받았다. 또 원전연료 교체 등의 각종 기기 점검·정비를 수행했다. 

이와 함께 격납건물 대형관통부 하부 점검에서 확인된 공극 1개소를 보수하고, 격납건물 종합누설률시험(ILRT)을 통해 최종적으로 격납건물 건전성을 확인했다. ILRT는 격납건물 내부를 설계기준 예상사고 최대압력(51.5psig)으로 가압해 기밀성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한편 한빛5호기는 증기발생기 교체 관련 성능시험이 완료되는 오는 17일 전출력에 도달 예정이다. 한빛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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