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가구 냉난방기 지원 기금 전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 행사에서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2번째)과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 3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 행사에서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2번째)과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 3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에너지바우처 플러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금을 전달, 에너지취약계층 1000가구에 냉·난방기를 지원한다.

에너지바우처 플러스 프로젝트는 갑작스런 냉·난방기기 고장 등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이용하기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복지단체, 유관기관, 지자체와 협력해 에너지진단 및 수리·교체 등 융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너지공단과 사랑의 열매는 코로나19로 여름·겨울철 나기가 더욱 힘들어진 에너지 취약계층을 중점 지원하기로 지난 9월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전달한 기금을 바탕으로 1억원 상당의 전기장판과 선풍기 등을 비대면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은 대상가구에 꼭 필요한 냉·난방기기를 지자체 협력을 통해 미리 파악했으며, 올해 동절기와 내년 하절기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에너지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협조해 관련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원은 전국 지자체와 ‘읍·면·동 사각지대 1가구 발굴 운동’를 적극 전개해 곳곳에 산재해 있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000가구를 발굴, 코로나로 인해 더욱 힘들어진 에너지취약가구를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은 거동이 어렵거나 홀로 지내시는 분들이 많아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들 가구가 더욱 힘들어진 만큼 신속한 냉·난방기기 지원으로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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