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2.45달러, WTI 40.20달러, 두바이 41.19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중국의 9월 원유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2.45달러로 전일대비 0.73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0.20달러로 전일보다 0.77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09달러 떨어진 41.19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9월 원유수입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관세당국에 의하면 9월 원유수입량은 하루 1180만배럴로 전월대비 5.5%, 전년동월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원유수입 증가가 중국 내수투자에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반면 OPEC 월간석유시장보고서에서 2021년 세계석유수요 전망치를 전월보다 하루 8만배럴 하향하면서 유가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보고서는 2021년 석유수요가 하루 9684만배럴로 올해보다 654만배럴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또 영국·프랑스 등이 코로나19 방역조치를 강화한 점도 유가상승을 억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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