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한국과 인도 양국 태양광기업들이 인도 태양광산업을 활성화와 시장 투자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태양광산업협회(회장 이완근)는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가 개최한 ‘한-인도 태양광산업 협력방안’ 웨비나에서 인도태양광에너지협회(NSEFI)와 3자간 양해각서(MOU) 및 양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상회의는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문영 코트라 서남아본부장, 프러넵 얼 메터 NSEFI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한국과 인도 태양광 업계간 협력을 지원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각국 태양광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태양광협회와 NSEFI가 체결한 MOU는 협력 기관간 정보 교환, 공동 행사 진행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인도는 태양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한국과 협력을 타진하고 있다.

협약 후 가진 웨비나에서는 인도 경제동향과 인도정부의 태양광정책에 대한 발표와 국내 태양광기업과 협력을 모색 중인 주요 인도 기업들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정우식 태양광협회 상근부회장은 “그간 태양광 신흥 시장으로 분류됐지만 어려움이 있던 인도시장에 한국 기업이 투자하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 태양광기업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까지 한국과 인도 태양광기업 간 일대일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상담회는 14개 인도 기업과 여러 국내 기업들이 참여한다. 상담회는 사전 매칭된 바이어들과 온라인 상담 플랫폼을 이용해 진행한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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