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3.32달러, WTI 41.04달러, 두바이 41.6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OPEC+의 순조로운 원유감산과 미 원유재고 감소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3.32달러로 전일대비 0.87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1.04달러로 전일보다 0.84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43달러 오른 41.62달러를 기록했다.

OPEC+ 9월 원유감산 이행률이 102%로 알려지면서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OPEC+가 예정된 감산규모 완화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는 현재 하루 770만배럴인 원유감산 규모를 내년 1월부터 580만배럴까지 완화할 계획이다.

미 원유재고가 540만배럴 감소했다는 미 석유협회(API)의 발표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원유재고가 280만배럴 감소했을 것이라는 기존 시장예상보다 더 큰 감소폭이다. 시장전문가들은 휘발유, 중간유분 재고 역시 각각 160만배럴, 21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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