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사로서 자발적 공개 ESG 정보 높은 평가

▲손창호 포스코에너지 기업시민사무국장(왼쪽)이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으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손창호 포스코에너지 기업시민사무국장(왼쪽)이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으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투뉴스] 포스코에너지(사장 정기섭)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 Korea Readers’ Choice Awards)’ 제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08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는 사회적 책임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다.

포스코에너지가 수상한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은 매년 발간되는 지속가능성 보고서 중 제조, 서비스, 통합, 최초 등 4개 부문에서 총 10개 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이해관계자들과 실제 보고서를 활용하는 수요자들이 직접 온라인 조사에 참여해 보고서의 수준과 국제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체계에 따라 작성되었는지를 평가한다.

올해는 20198월부터 20207월까지 발간된 국내 126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포스코에너지는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공개 요구가 많은 상장기업은 아니지만 포스코에너지 2019 기업시민보고서에 자발적으로 ESG 정보를 공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에너지는 2018년 포스코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경영이념을 발표한 후 업무와 일상에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경영이념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특히 전 임원들이 업무 영역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실행 방향성을 제시하고 업무 절차에 이를 반영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시스템으로 정착시켜왔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에너지는 이해관계자와 소통, 공감하며 이뤄낸 성과들을 비즈니스(Business) 소사이어티(Society) 피플(People) 영역으로 상세히 수록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포스코에너지 2019 기업시민보고서에 담아냈다.

정기섭 사장은 지난 1년간 걸어 온 변화와 혁신의 발걸음을 수록한 기업시민보고서가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포스코에너지는 앞으로도 제도나 환경의 변화에 수동적으로 쫓아가기보다는 사회를 구성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