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운전자 불편 해결…전국 급속충전기 80% 사용

[이투뉴스] SK렌터카(대표 현몽주)는 19일 전기차 렌털료에 충전료를 포함한 새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국내업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한 ‘EV올인원’ 이용고객은 전기차 렌털료만 내면 계약기간 중 약정거리 내 국내 7000개 한국전력 및 환경부 충전기를 통해 무료충전할 수 있다. 이는 전국 전기차충전소 80%에 해당한다. SK렌터카 전용 충전카드로 별도의 결제없이 이용가능하다.

▲1. SK렌터카 EV올인원 충전 카드 이미지
▲SK렌터카 EV올인원 충전 카드 이미지.

전기차 운전자에게 가장 불편한 것은 충전이라는 SK렌터카의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SK렌터카는 이번 ‘EV올인원’ 상품출시를 위해 6월 한전과 신규 전기차 충전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최근에는 국내 1위 전기차 충전플랫폼인 소프트베리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SK렌터카 전기차 고객은 소프트베리의 모바일앱 ‘EV Infra’로 전국 충전기 위치 및 이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EV올인원’으로 선보이는 모델은 두 종류로 연말까지 기아 니로 EV를 월 68만3200원에, 르노 조에 EV를 월 59만7200원에 제공한다.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자세한 사항은 SK렌터카 홈페이지와 ‘EV올인원’ 전용 고객센터를 참고하면 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내년부터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될 예정으로 ‘EV올인원’ 상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기차 렌털에 올인하겠다”며 “업계 최고수준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로 탄소 배출을 줄여 사회적 가치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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