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스타트업 투자로 탄소배출권 1만3천톤 확보

[이투뉴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19일 방글라데시에 정수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청정관리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체인 글로리엔텍(대표 박순호)에 투자해 탄소배출권 1만3000톤을 확보하기로 했다.

S-OIL의 이번 투자는 중소 스타트업 기업에 후원해 개발도상국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회적책임(CSR) 경영이다.

S-OIL은 기후변화를 회사가 당면한 과제로 인식하고 전사 탄소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실제로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개선아이템을 발굴해 실제 공정에 적용 중이다.

이같은 탄소경영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울산공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대비 6%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18년에는 울산공장 보일러에서 사용하는 연료를 벙커C유에서 LNG로 교체하는 등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S-OIL은 온실가스 직접 감축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발맞추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미얀마에 고효율 쿡스토브를 무상 보급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미얀마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