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3.16달러, WTI 41.46달러, 두바이 41.58달러

[이투뉴스] 미국 경기부양책 협상타결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3.16달러로 전일대비 0.54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1.46달러로 전일보다 0.63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19달러 떨어진 41.5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재무장관과의 경기부양책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상승했다. 펠로시 의장은 “대선 전까지 백악관과 경기부양책에 대한 합의가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반면 늘어난 미국 원유재고는 유가상승을 억눌렀다. 미 석유협회(API)에 따르면 지난 주 미 석유재고는 10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예상과 달리 54만6000배럴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아일랜드의 이동제한 조치 강화, 생산을 재개한 리비아 사하라 유전 등도 유가를 억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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