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유망 스타트업 수출 및 현지화 지원

[이투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은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대표 목승환)와 ‘스타트업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모델을 구축하고 유망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사는 추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멘토링, 단계별 투자검토 등 국내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사업경험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해외진출 지원부터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까지 다양한 솔루션 제공에 나선다.

서울대기술지주는 2008년 설립된 국내최대의 대학기술지주회사로 500억원 규모의 5개 펀드를 운영하는 등 스타트업 투자 및 성장지원 전문성을 갖춘 회사로 평가받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향후 스타트업 발굴 및 멘토링에 있어 축적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모회사인 포스코는 7월 서울대기술지주와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특허기술 실현 및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 사장은 "오늘 협약식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스타트업에 적합한 다양한 해외진출 전략 방안을 모색하며 상생하는 ‘기업시민’ 이념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음에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돼 기쁘다”며 “세계 유수 대학을 비롯한 해외 투자 연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마케팅 협업 포털 개설 및 신(新)금융지원 상생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시장 개척 및 현지화 사업에 힘을 보태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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