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2개 기업 제품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선정

[이투뉴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추천한 물 분야 새싹·창업기업의 우수제품이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신규 선정돼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은 추천기관에서 추천한 제품에 대한 적합심사를 거쳐 조달청 온라인 상품몰인 ‘벤처나라’에 상품등록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분기마다 신규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에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지오시스템리서치의 ‘스마트 해양관측시스템’과 소더코드의 ‘수질측정기’로 2개 제품이다.

지오시스템의 스마트 해양관측시스템은 해양, 하천 등의 수질을 관측하는 시설의 주변 수역을 360도 방향으로 촬영하는 제품으로, 해당 시설과 부유물의 충돌 시 충격량을 감지해 관련 영상정보 및 충돌발생 신호를 원격운영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소더코드의 수질측정기는 해양, 하천 등에 띄워서 수질을 측정하는 스마트기기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측정자료를 서버에 전송하고 온라인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치를 확인,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들 2개 제품은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받아 벤처나라에 상품 등록이 가능해진다. 또 전국 공공기관 우선구매 권고대상으로 지정돼 공공부문 판로가 확대되고, SGI서울보증을 통해 2년간 5억원 한도의 무담보 보증보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신규지정에 따라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벤처나라에 등록을 지원한 제품은 모두 5개사 9개 제품으로 늘어났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물 분야 새싹·창업기업이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매출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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