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극항로 이점 활용 LNG프로젝트 박차
러시아, 북극항로 이점 활용 LNG프로젝트 박차
  • 채제용 기자
  • 승인 2020.10.26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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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생산량 2019년 2950만톤→2025년 6800만톤
야말 LNG·아틱 LNG-2 등에 BRICS국가 참가 독려

[이투뉴스] 북극항로 이점을 활용해 에너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 관할 북극 인근지역에서 다수의 LNG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러시아가 주요 신흥 경제국의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러시아의 LNG생산량 2025년까지 6800만톤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러시아의 LNG생산량은 2950만톤 규모로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이는 야말 LNG프로젝트관련 설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현재 계획한 8LNG프로젝트 중 4개 프로젝트가 관할 북극 인근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북극 인근지역 LNG 개발 프로젝트에는 북극의 기단 반도에서 진행되는 야말 LNG와 아틱 LNG-2 등이 있다

야말 LNG 프로젝트는 2017년 본격적인 LNG 생산을 시작한 프로젝트로 연간 생산능력이 총 1650만톤(550만톤, 3개 트레인) 규모다. 야틱 LNG-2 프로젝트는 2022~2023년부터 생산시작을 목표로 하는 액화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로, 현재 관련 설비를 구축 중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총 1980만톤(660만 톤, 3개 트레인) 으로 계획되어 있다.

러시아 노바텍은 러시아 관할 북극 인근 지역에 733000만톤의 석유와 50.45Tcm의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의 가채매장량 중 석유 24.7%, 천연가스 72.1%를 차지하는 규모다.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막대한 매장량을 기초로 해 러시아의 2035년에는 연간 LNG 생산량이 14000만톤 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연평균 기온이 낮은 북극에서의 LNG 생산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비슷한 설비를 활용했을 때 남부지방에서 진행되는 생산 공정보다 에너지를 적게 소모한다는 판단이다.

북극지역 외에 극동지역과 블라디보스톡 및 발트해 연안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LNG 생산능력은 앞으로도 더욱 증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극동지역의 경우 러시아 국영석유기업인 로즈네프트가 2028년부터 파 이스트 LNG 프로젝트를 통해 건설한 액화설비 플랜트로 LNG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는 BRICS 국가에 북극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석유가스 프로젝트가 북극항로와 결부되어 장래가 유망할 것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러시아 관할 북극 인근 지역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BRICS는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국(China),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를 포함하는 주요 신흥 경제국을 말한다. 지난 1013~14, 러시아 주재로 개최된 BRICS 국가의 에너지부 장관 회의에서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이 발언한 내용이다.

BRICS 국가 중 중국은 이미 러시아의 아틱 LNG 2 프로젝트에 지분을 참여하고 있다. 아틱 LNG-2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러시아 노바텍은 중국 국영가스기업 CNPC 산하 CNODC(중국석유국제탐사개발공사) CNOOC에 각각 10%, 20%의 아틱 LNG-2 프로젝트 지분을 매각했다.

중국 외 아틱 LNG-2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 투자자로는 프랑스 토탈(10%), 일본 아틱 LNG(10%) 등이다. 노바텍은 나머지 지분 60%를 보유중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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