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투코리아 지붕에 아이솔라에너지와 6.5MW 규모 설치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가운데)이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왼쪽), 윤석규 아이솔라에너지 대표(오른쪽)와  K-서울햇빛발전사업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가운데)이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왼쪽), 윤석규 아이솔라에너지 대표(오른쪽)와 K-서울햇빛발전사업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펼치는 제1호 태양광공모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서울에너지공사는 27일 케이투코리아 본사에서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 윤석규 아이솔라에너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보급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사가 시행한 태양광공모제를 통해 진행하는 제1호 태양광사업을 위한 것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6월 태양광발전사업을 함께 추진할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을 공개모집한 바 있다.

공사는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케이투코리아가 소유한 건물 지붕을 활용해 아이솔라에너지의 솔라루프방식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솔라루프방식은 지붕을 타공하지 않는 일체형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방식으로 누수에 대한 근본적인 우려를 제거할 뿐 아니라 건축물 자체의 단열, 보온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설치용량은 모두 6.5MW 규모로 연간 8303MWh의 전력을 생산해 4인가구 기준 2306가구에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아울러 연간 3860톤의 CO2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소나무 2만7637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서울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신규사업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한 태양광공모제의 첫 결과물이 나온 만큼 앞으로도 정기적인 공모제를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