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발표 87편, 포스터 82편 등 총 169편 논문 발표
학회 사상 첫 가스공사·안전공사 연구원 기관장상 시상

▲가스학회 봄·가을 통합학술대회 참석자들이 논문 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가스학회 봄·가을 통합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논문 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학회(회장 안형환 한국교통대 교수)2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20년 봄·가을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연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해 이틀 동안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구두 발표 87, 포스터 82편 등 총 169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역대 규모와 비슷한 수준의 논문 발표가 이뤄짐에 따라 가스학회 학술대회가 메이저급 학술대회로 확고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학회 사상 처음으로 가스분야 공기관의 기관장상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선정된 우수논문에 대해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상 시상이 이뤄진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수소 및 신재생가스, 천연가스·플랜트, 자원·정책·안전환경기술, 도시가스, 고압수소장치 안전성평가, 용기배관, LNG차량 및 선박용 연료공급 인프라 기술개발·실증, LNG연료추진선 및 LNG벙커링 기자재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아울러 특별세션으로 공급관리소를 기반으로 한 복합에너지 허브 구축이 발표돼 최신 기술정보를 교류하려는 산··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3년 동안 게재된 논문의 피인용지수가 높은 논문 저자에게 수여되는 최우수논문상은 임종우(인천대), 최근 2년간 최다논문 저자에게 수여되는 학술상은 오정석(한국가스안전공사) 씨가 선정돼 5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기관장상이 수여되는 우수논문상의 경우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상은 김현준(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상은 최현웅(호서대) 씨가 선정돼 부상으로 30만원이 시상됐다.

한편 가스학회는 내년도 봄 학술대회를 5월이나 6월 기조연설과 함께 일반세션, 특별세션, 국제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개최키로 했다.

안형환 회장은 학술대회가 단순한 정보교류를 넘어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기술개발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앞으로 학술대회가 가스산업계 발전에 더욱 일조하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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