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7자간 업무협약…전기차 충전 및 전력저장 등 활용

▲V2G 협력 업무협약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V2G 협력 업무협약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신재생에너지 및 V2G(Vehicle To Grid) 관련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대 전력연구소 등과 7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재생에너지홍보관에서 열린 이날 MOU에는 ▶서울대 ▶제주대 스마트그리드인력양성 사업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에너지공사 ▶대경엔지니어링 ▶모던텍 ▶데일리블록체인(제주스마트시티챌린지사업 민간 컨소시엄 주관사) 등이 참여했다.

V2G는 전기차충전기를 양방향으로 활용해 평소에는 전력망의 전기를 전기차에 충전하고, 반대로 전기차배터리 전력을 전력망으로 다시 되돌려 보내는 기술이다. 전기차 충전 급증에 따른 전력피크 상승과 신재생 발전 증가로 인한 발전출력 제약에 연계해 계통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협약을 맺은 7개 기업들은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V2G차량 운용모델 실증을 통해 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계해 계통 안정화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V2G기술은 10년 전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서 시도했다.

MOU에 참여한기업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0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추진에 협력하고, '탄소없는섬 2030(CFI 2030)' 구현 및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우선적으로 도모한다.

이승환 제주에너지공사 신사업기획단장은 "신재생에너지홍보관 부지 내 V2G 실증을 통해 관련 사업모델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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