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오창·익산 등 4곳에 추가 지원 설치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송호섭 대산노동조합위원장(오른쪽 네번째) 등 노사 대표가 대산공장 인근 마을회관에서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송호섭 대산노동조합위원장(오른쪽 네번째) 등 노사 대표가 대산공장 인근 마을회관에서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LG화학 노·사가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G화학은 4일 대산공장 인근 기은2리 마을회관에서 신학철 부회장, 송호섭 대산노동조합위원장, 김성민 CHO 전무, 김동온 대산공장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태양광설비 지원으로 기은2리 마을회관은 연간 7000kWh 이상의 전력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가구당 연평균 사용량이 약 3500kWh임을 감안하면 10여명 안팎이 사용하는 마을회관 전력수요 전량을 대체할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이번 대산공장을 시작으로 올해말까지 오창, 익산 등 사업장 인근 지자체 추천 시설 4곳에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한 태양광 설비를 추가 기증할 계획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사회 에너지복지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LG화학 노·사는 ‘그린케미 프로젝트’ 일환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직원 만원의 나눔, 임직원 릴레이 헌혈 캠페인, 특별재난지역 수재민 돕기 모금 활동 등을 펼쳐왔다. 향후 지역사회와 연계한 리사이클링 활동과 사회적 배려 계층 지원 활동 등으로 사회공헌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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