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평 펌프차 및 발전차 투입 시나리오 대응 점검

▲이종호 한울원자력본부 본부장(테이블 중앙)과 임직원들이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회의를 하고 있다.
▲이종호 한울원자력본부 본부장(테이블 중앙)과 임직원들이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회의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는 4일 발전소 현장에서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른 한울2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가졌다. 훈련은 발전소 운영 중 불의의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비상사고를 조기 수습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는 게 목적이다. 법에 따라 연 1회 의무적으로 훈련을 한다.

이날 한울원자력본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기술원 및 원자력의학원 관계자 점검 아래 증기발생기 비상냉각수 외부주입을 위한 이동형 펌프차 투입과 안전모선 전원복구를 위한 이동형 발전차 투입 등을 시나리오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했다.

이종호 본부장은 “원전운전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에 철저히 대비한 이번 전체훈련이 한울본부 비상요원들의 방사능 비상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울본부는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원전 안전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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