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적 도시가스 지원정책 부당...LPG지원조례 촉구

▲지난 7월 28일 제주도 LPG충전·판매업계 종사자들이 도청 앞에서 편향적 도시가스 지원정책에 반발하며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 장면.
▲지난 7월 28일 제주도 LPG충전·판매업계 종사자들이 도청 앞에서 편향적 도시가스 지원정책에 반발하며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 장면.

[이투뉴스] 제주를 비롯한 전국 LPG판매사업자 300여명이 1211시 제주도의회 앞에서 생존권사수 궐기대회를 열고 편향적 도시가스 지원중단과 LPG분야의 정책적 지원을 촉구한다.

LPG생존권사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제주지역 LPG산업 종사자들이 728일 도청 앞에서 전윤남 위원장 삭발 등 단체행동에 나선데 이어 84일 도청과 의회 앞에서 집단시위, 812일 업무차량의 도로 일주를 통한 단체항거에 이은 전국 단위의 대규모 집단행동이다.

12~13일 이틀간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진행되는 ‘2020LPG판매업 안전관리 결의대회에 앞서 제주도청의 도시가스 편향 지원 중단 및 LPG지원 조례 제정을 촉구하고, 제주 LPG생존권사수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전국 LPG산업 종사자들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자리다.

제주도 LPG충전·판매업 종사자로 구성된 LPG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와 전국 LPG판매사업자 법정단체인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도시가스LPG배관망피해대책위원회가 주축이 된 이번 생존권사수 궐기대회에서는 청원서 서명 등을 통해 제주도청 측의 도시가스 편향지원 중단을 요구하고, LPG 지원조례 제정 배경 및 필요성 등을 설명하게 된다. 아울러 도시가스와 LPG연료 간 균형적 발전을 위한  정책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생존권사수 궐기대회에 이어 12~13일 이틀간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2020LPG판매업 안전관리 결의대회가 개최된다. 행사에는 국회, 산업부, 중기부, 지자체,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언론을 비롯한 LPG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전국 LPG판매사업자의 안전의식 고취 및 종사자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사업자 사기진작 일환으로 LPG산업발전 및 안전관리에 공이 큰 유공자 표창과 함께 결의문 낭독, 정책세미나, 신기술·제품 설명 등이 이어진다. 또한 외부 산··연 전문가를 초빙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현안 논의와 함께 향후 추진할 실무적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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