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질전문가 60명 참여, 위원장에 정대교 강원대 교수

▲(왼쪽부터 순서대로)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정대교 조직위원장이 IGC2024 조직위원회를 발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앞줄 왼쪽부터)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정대교 조직위원장이 IGC2024 조직위원회를 발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지질학 분야 세계 최고권위의 학술대회로 2024년 8월 부산에서 열리는 ‘2024년 세계지질과학총회(IGC2024)‘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첫발을 대디뎠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과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 대한지질학회(회장 정창식)는 10일 부산시청에서 IGC2024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IGC2024 조직위원장 및 임원진을 임명하고 위원회 관련규정을 심의·의결했다. 위원장에는 정대교 강원대 지질학과 교수가 선임됐으며 지질자원연구원, 부산시, 지질학회를 주축으로 관련분야 전문가 60명이 위원으로 참가한다. 위원회는 각 분야의 역량을 결집해 대회 성공을 위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정대교 조직위원장은 한국인 최초로 국제지질과학연맹(IUGS) 부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어 IGC2024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복철 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IGC2024 조직위원회 출범이 대한민국의 K-Geoscience(지구과학)를 널리 알리고 국격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IGC2024를 통해 우리 지구과학 연구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지질과학총회는 국제지질과학연맹(IUGS) 주최로 1878년에 첫 총회가 개최된 이래 4년마다 열리고 있다. 120개 국가에서 지질학 전문가, 정부 인사, NGO 관계자 등 6000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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