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3.61달러, WTI 41.36달러, 두바이 42.49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백신개발이라는 호재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3.61달러로 전일대비 1.21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1.36달러로 전일보다 1.07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2.15달러 오른 42.49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 유가는 전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90%의 예방효과가 있었다"는 발표 후 백신보급 기대가 지속되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국립 알러지·감염병 연구소 파우치 소장은 “12월에는 긴급접종 대상자들에게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다만 로이터는 일반인에 대한 보급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원유생산량 감소 전망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올해 미국 원유생산량을 하루 1139만배럴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대비 하루 86만배럴, 전월전망치대비 6만배럴 하향한 것이다.

미국 원유생산량은 신규시추 활동감소로 내년 2분기 하루 1100만배럴까지 감소하고 하반기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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