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논평 내고 여야 협력 촉구

[이투뉴스] 태양광산업협회(회장 이완근)는 11일 논평을 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사회 이행 기본법(그린뉴딜기본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금융 촉진 특별법(녹색금융지원특별법)의 빠른 입법을 위해 여·야 협력을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논평에서 "협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그린뉴딜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며 "그린뉴딜기본법에는 탈탄소사회로의 전환과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컨트롤타워의 위상과 역할부여 등 우리 사회가 그린뉴딜을 추진하기 위한 법적 토대가 담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녹색금융지원특별법은 녹색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녹색금융 추진의 첫 단계"라며 "특별법에 담긴 한국녹색금융공사가 설립되면 제조업계의 고민인 장비 운용을 위한 자금 관리부터 에너지전환에 필요한 각종 금융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양광협회는 "탈탄소사회로 전환을 위한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속도를 내야 한다"며 "국회가 대화와 토론을 통해 그린뉴딜기본법과 녹색금융지원특별법을 하루빨리 통과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2050년 탄소중립 달성목표 법제화, 국가기후위기위원회 컨트롤타워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그린뉴딜기본법을 대표발의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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