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인근 5개마을 참여…연 8.6GWh 전력 생산

▲영광군에 조성된 태양광발전단지.
▲영광군에 조성된 태양광발전단지.

[이투뉴스] 전라남도 영광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소득을 얻는 태양광발전단지가 들어섰다.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백수 하사리 10만㎡ 부지에 59억원을 투자해 발전소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발전소 인근 5개마을 주민이 참여한 태양광발전단지는 6.2MW급 규모로 연 8.6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영광군 2000여 가가구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주민참여형 태양광은 에너지전환사업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주민이 실질적 소득증대를 얻을 수 있다.

군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홍보 및 발전사업에 대한 주민수용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광군은 내년까지 국내 최초로 공공주도형 2MW규모 도민발전소와 8.4MW규모 군민햇빛발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주참여를 공모해 1000여 군민과 개발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역주민 주도의 발전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산업 연계방안을 강구해 지역주민과 이익을 공유해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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