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급여 반납분으로 3개월씩 3기 프로그램 운영

▲‘KOGAS-Tech on-at risk Youth’ 1기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KOGAS-Tech on-at risk Youth’ 1기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16일 대전 본사에서 가치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과 ‘KOGAS-Tech on-at risk Youth’ 협약을 체결하고 제1기 운영에 들어갔다.

KOGAS-Tech on at-risk Youth는 대전시 거주 위기청소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경험을 쌓고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임직원 급여반납분 9000만원을 지원해 3개월씩 3기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가치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은 대전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협업으로 청소년들의 일자리를 주선하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하게 된다. 공공기관과 사회적협동조합이 협업으로 위기청소년에게 직접 일자리를 지원한 사례는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최초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해가는 가운데 내부의 의견을 수렴해 직접적인 지원 대상을 위기청소년으로 정하고 급여반납분을 활용한 일자리 지원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으로 위기청소년들이 사회에 관심을 갖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노동의 댓가를 얻는 동시에 삶의 보람을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소상공인, 위기청소년, 장애인을 집중 지원대상을 정해 매년 소상공인 고용보험 지원금 2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장애인 바리스타의 직업훈련 공간 지원을 위해 본사 내부에 장애인 자립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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