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성폭력 예방에서 인권존중까지 역할 확대

▲임해종 사장(오른쪽)이 제1기 KGS 인권보호관으로 위촉된 직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임해종 사장(오른쪽)이 제1기 KGS 인권보호관으로 위촉된 직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성희롱·성폭력 예방에서 인권존중까지 보호관 역할을 맡는 KGS 인권보호관 제1기 위촉이 이뤄졌다. 1KGS 인권보호관은 포괄적 고충상담창구를 만들고자 기존 운영 중인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의 명칭을 인권 보호관으로 개편한 것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수원시 소재 KB인재니움에서 제1기 인권보호관 위촉식과 역량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공사는 성희롱·성폭력, 직장 내 괴롭힘 등과 관련한 인식개선에 선두 역할을 담당하게 될 70명의 인권보호관을 지정했다. 이들은 본사를 비롯해 부설기관, 전국 지역본부 및 지사별로 남녀 각 1인씩 선정됐다.

기존 고충상담원의 역할이 성희롱·성폭력 분야에 한정적이었다면 이번에 개편된 인권보호관은 성희롱·성폭력 분야는 물론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등 인권 침해와 관련한 여러 분야를 포괄한 고충 상담을 담당하게 된다.

인권보호관으로 선정된 70명의 직원은 사원증에 인권보호관 홀더를 달고, 이를 상시 패용해 인권보호관 이미지를 제고하고 인권경영, 성희롱 예방 홍보 실시 및 인권 이슈와 관련한 조직 내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인권보호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성희롱·성폭력,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등과 관련한 인권침해 예방 교육과 상담실습, 역할 훈련 등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임해종 사장은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정부의 공공분야 갑질 근절, 공정사회 실현, 양성평등 등 인권경영 정책과제를 적극 이행하겠다, “가스안전공사 내 상호 배려 및 인권 존중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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