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단지 개발과 핵심설비 제작 각각 수행

▲SK건설 본사에서 열린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협력 협약식에서 안재현 SK건설 사장(왼쪽)과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건설 본사에서 열린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협력 협약식에서 안재현 SK건설 사장(왼쪽)과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두산중공업과 SK건설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18일 SK건설 본사에서 안재현 SK건설 사장과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협력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건설은 사업계획과 인·허가를 포함한 풍력발전 단지 개발을 수행하고, 두산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핵심설비 제작을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

두산중공업은 지난 5월부터 에너지기술평가원을 전담기관으로 남동발전, 제주에너지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2020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올해 100MW에서 2030년 최대 13.6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BG장은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는 상황에서 시장 참여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가 예상되는 울산·동남권 해역을 비롯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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