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제품 대체 효과 및 중소기업 동반성장 기대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복합발전소 현장에서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강희명  KOMIPO 기술연구원장, 문홍서 보령복합발전소장 등 관계자들이 연구개발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복합발전소 현장에서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강희명 KOMIPO 기술연구원장, 문홍서 보령복합발전소장 등 관계자들이 연구개발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보령발전본부에서 가스터빈 핵심부품 연구개발 과제 시연회를 갖고 국산화를 마무리 한 고온부품 실증 장면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실증 국산화 고온부품은 에너지기술평가원 R&D지원으로 한국로스트왁스, 연세대, 성균관대 및 창원대 등이 5년에 걸쳐 연구개발한 것이다.

연소기나 터빈 블레이드 등의 가스터빈 고온부품은 터빈 운영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높은 온도의 연소가스에 노출돼 주기적 교체가 필요하지만, 제작사가 기술을 외부로 공유하지 않아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고온부품 국산화로 수입대체 효과로 발전소 운영비 절감, 강소기업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구 사장은 “에너지전환정책과 그린뉴딜정책 추진을 위해 가스발전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의 성과를 이뤘다"면서 "중소기업 고용효과 창출 및 기술력 향상 등 동반성장을 위해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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