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시가스사 하반기 기술임원 워크숍 개최

▲전국 도시가스사 기술임원들이 가스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전국 도시가스사 기술임원들이 가스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도시가스 사용자시설의 자율안전관리 제고 측면에서 진행된 공동주택 안전관리 제도개선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에 따라 연구결과의 정책반영 여부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내년도 한국도시가스협회 기술안전부문 사업계획과 관련해 3개 전략 방향과 13개 핵심과제가 선정돼 실효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공동으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충주에 있는 수안보 파크호텔에서 ‘2020년 하반기 도시가스 기술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기술임원 워크숍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개최되는 행사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렵게 열렸다.

워크숍에서는 사용자시설의 자율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시가스협회가 일신회계법인 및 미래기준연구소에 의뢰했던 공동주택 안전관리 제도개선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보고가 이뤄졌으며, 조홍종 단국대학교 교수가 세계 LNG시장 및 국내 공급여건 변화를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도움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도시가스 재난구호 봉사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봉사단은 전국 도시가스사 직원을 대상으로 약 30명으로 구성하며, 국가적으로 감당해야 할 심각단계의 지진발생시 가동하게 된다. 조직 운영은 각 권역별로 구성된 사고대응협력체 아래에 두는 지원 조직으로서, 재난현장에서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안전관리위원회 활동기능강화와 도시가스업계 발전을 도모하는 일환으로 전략추진과제 연구를 위한 과업별 책임임원제를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향후 책임임원제는 안전관리제도 합리화 강구 및 배관건전성 확보방안 연구, 신기술 활용 안전관리 방안강구 등 연구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협회는 2021년 기술안전부문 사업계획의 경우 새롭게 출범하게 될 미래전략위원회의 운영에 맞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실질적인 과제를 수립하기로 하고, 미래지향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방안 강구 등 3개 전략 방향과 IoT를 활용한 안전관리 확보방안 강구 등 13개의 핵심과제를 선정해 반영하기로 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도시가스 담당 사무관이 참석해 가스안전관리 정책을 소개하고 현안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는 도시가스 사고현황 및 예방대책과 최근의 도시가스사업법령 제개정 사항을 소개하며 제도 이행에 따른 도시가스업계의 준비를 요청했다.

안전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손현익 경동도시가스 상무는 이번 워크숍은 2021년 도시가스협회 사업이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안전관리로의 변화를 위한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도시가스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가스사용량이 많은 동절기가 다가온 만큼 가스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