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8.61달러, WTI 44.71달러, 두바이 47.87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 밖의 감소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8.61달러로 전일대비 0.75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5.71달러로 전일보다 0.80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2.01달러 오른 47.87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 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 감소 발표가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주 미국 원유재고는 12만7000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75만4000배럴 감소했다.

또 최근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OPEC+ 감산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는 현 감산규모가 내년 3월까지 연장되고, 러시아 역시 감산 연장에 동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은행인 JP모건은 OPEC+가 내년 6월까지 감산을 연장할 수 있으며 사우디는 3월까지 자발적 추가감산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