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드는 클래식, ‘나도 꼬마 지휘자!’)

서울시 구로구에서 3일간 진행된 어린이 클래식 체험프로그램 ‘소리야 놀자’가 아이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소리야 놀자’는 기존 감상위주의 음악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던 어린이클래식과는 다른 체험형 콘텐츠로, △ASMR을 통한 미술융합 교육 △나만의 바이올린 만들기 △업사이클링 악기 제작 △클래식악기연주 및 체험전등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악기와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클래식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현악기와 관악기의 차이를 들어보며 아동들이 악기 별 어울리는 음악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경험을 선사하는 참여형태로 진행된 ‘오늘 만드는 클래식’ 음악회는 클래식 접근이 힘든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늘 만드는 클래식, ‘장난감 교향곡’)
▲(오늘 만드는 클래식, ‘장난감 교향곡’)

오르아트의 박설란, 박승은 대표는 "놀이는 아동들에게 있어 가장 자연스러운 활동으로, 놀이를 통해 정서, 인지발달을 촉진시키고 놀이 속에서 음악적 경험을 습득할 수 있다”며 “소리야 놀자를 통해 아이들이 소리를 보고, 듣고, 만지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악기와 친구가 되고 악기와의 첫 만남이 아름답게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오르아트가 주최, 주관하는 ‘소리야 놀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서울 수도권 지역 내 아동시설과 단체 등을 방문해 연 100회 이상 아동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클래식을 전파하고 있다.

‘2020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소리야, 놀자!’를 기획한 ‘오르아트’는 클래식장르의 저변확대를 위해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놀이 개발 및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기업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 선정과 더불어 2018년 문화예술 공공구매시장 상품서비스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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