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소셜비즈니스 발굴로 3개사에 지원금 4억원 전달

▲SK이노는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에서 선정된 3개사에 성장지원금 4억원을 전달했다.
▲SK이노는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3개사에 성장지원금 4억원을 전달했다.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이 높은 기술력 및 성장·지속가능성을 가진 환경분야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발굴해 집중 지원에 나선다.

SK이노는 환경부와 공동실시한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에서 3개 업체를 선정하고 25일 시상식을 열었다. 선정된 3개 업체에는 상패 및 성장지원금 4억원을 전달했다.

SK이노는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로 우리사회 전체의 친환경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환경부와 ‘환경문제 해결 및 환경분야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 공모전’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환경기술, 비즈니스 모델 등을 보유한 사회적기업, 소셜벤처를 발굴·육성,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 가능성있는 환경기업을 육성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92개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소셜벤처가 응모했다. 서류접수, 대면심사, 사업장 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기술 및 환경·사회적가치, 투자·사업성 평가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심사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도움을 받아 기술평가를 강화했다.

최종선정된 3개 업체는 ▶폐기되는 배터리 전지막 필름을 원단에 부착해 고부가 고기능성 원단을 생산하는 ‘라잇루트’ ▶막히지 않는 금속 필터링 시스템을 활용, 고농도 폐수를 처리하는 기술을 가진 ‘에이런’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한번에 수거, 세척할 수 있는 IoT기능이 탑재된 분리배출기를 개발한 ‘이노버스’ 등이다.

SK이노는 이들 업체와 사업적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재무, 법무,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문도 해주기로 했다.

임수길 SK이노 홍보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의 친환경 사회적가치는 매우 혁신적인 수준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ESG를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 업체에게 SK이노베이션 인프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적극 지원해 기업과 정부, 소셜 비즈니스 기업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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