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줄고 내구성 강화, 환경성도 탁월

[이투뉴스] 미국 자동차 엔진 제작사가 신형 5세대 LPG엔진 시스템을 대형 트럭에 적용시켜 상용화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자동차 엔진 제작사 로쉬 클린테크(ROUSH CleanTech)는 이달 초 새롭게 개발한 5세대 LPG엔진 시스템을 포드사의 대형 픽업트럭 F-750에 적용시켜 상용화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로쉬 클린테크의 5세대 LPG엔진 시스템은 기존보다 크기는 줄고 내구성은 강화되어 공차 중량등급(Gross Vehicle Weight Rating, GVWR) 기준 3~7등급의 트럭까지 적용 가능하다. 환경성 또한 뛰어나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의 질소산화물 배출량 기준인 0.05g(g/bhp-hr)를 충족할 뿐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였다.

미국은 공차 중량등급을 통해 트럭 차종을 1등급에서 8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소형 트럭은 1~2a등급, 중형 트럭은 2b~6등급, 대형 트럭은 7~8등급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새로운LPG엔진 시스템은 중형 트럭부터 대형 트럭까지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터커 퍼킨스 미국 프로판 위원회(PERC) 대표는 “LPG자동차는 차량 운행비를 40~50% 절감 할 수 있고, 유해 배출가스를 적게 배출해 지역사회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신형 엔진 상용화를 통해 LPG차 보급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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