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창립총회, 김종현 사장 대표로 선임

▲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 CI

[이투뉴스] LG화학의 미래 먹을거리로 성장한 배터리사업이 별도 독립법인으로 분가를 완료했다. LG에너지솔루션(LG Energy Solution)은 1일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종현 사장을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1984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해 LG그룹 회장실, LG화학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지냈다. 2018년부터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배터리사업을 세계 1위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을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개척했고, 많은 우려와 역경을 이겨내며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누구보다 먼저 구조적인 이익 창출의 기반을 다졌다”면서 “이제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분사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위대한 여정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여정은 최고의 기술과 품질로 기대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며 친환경을 선도하는 기업, 무엇보다 우리 구성원들이 회사와 함께 성장하며 자긍심을 느끼는 모두에게 최고의 가치를 주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향하는 길”이라며 "지금까지 우리가 이뤄온 성과들은 생각보다 위대하며, 그 저력을 믿고 자신감 있게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LG에너지솔루션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을 기치로 세계 1위 배터리기업으로 입지를 굳힌다는 목표다. 현재 전체 임직원은 국내 약 7000명, 해외 1만5000명 등 모두 2만2000여명에 달한다.

한국 오창공장을 비롯해 미국 미시간, 중국 신강·빈강,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고 한국 대전과 미국 트로이, 중국 난징,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R&D테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3조원이며 오는 2024년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해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적기적소에 투자를 확대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고성능 제품과 스마트팩토리 등 선도적 공정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 케어-리스-충전-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E-Platform' 분야에도 진출해 전기차시장 확대와 배터리의 사회적 가치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분야에서는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개발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에 연구역량을 쏟기로 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초대 이사회 의장은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맡는다. 모회사인 LG화학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전문성과 균형감 있는 시각을 바탕으로 해외사업 비중이 높은 배터리 사업의 가치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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