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7.42달러, WTI 44.55달러, 두바이 47.59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1일 예정됐던 OPEC 회원국 및 비회원국 간의 감산협의가 3일로 연기되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7.42달러로 전일대비 0.46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4.55달러로 0.79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57달러 오른 47.59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 유가는 일부 회원국이 감산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데 더해, 일부 비OPEC 국가의 의견이 갈리면서 감산연장 합의 도달을 어렵게 만들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는 월별 점진증산, 카자흐스탄은 당초 계획대로 축소, UAE는 감산 미준수 국가의 보충감산 이행 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OPEC과 러시아의 이견이 올해 초보다는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