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수소·전기·에너지 기술교류 및 시험평가 협력 약속

▲한국석유관리원은 시험인증 전문기업 TÜV SÜD 코리아와 기술교류 및 시험평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시험인증 전문기업 TÜVSÜD코리아와 기술교류 및 시험평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3일 시험인증 전문기업인 TÜVSÜD코리아(티유브이슈드, 대표 서정욱)와 기술 및 정보교류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협약은 국내 자동차 제작사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국내·외 제작사의 한국·유럽 인증획득 지원 ▶시험시설 및 인증인프라 상호협력 ▶자동차 배출가스, 연비 및 출력 등 성능평가 분야 인증, 시험 평가 ▶수소산업 및 전기, 에너지 분야 시험평가 협력 ▶기술교류 목적 연수, 세미나, 워크숍, 교육 등의 인적교류를 약속했다.

티유브이슈드는 독일 뮌헨을 기반으로 전 세계 50개국 1000개 이상의 사업장에서 2만5000명의 전문가들이 시험, 인증,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에는 1992년 들어와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수소 및 전기 자동차 시험평가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과의 업무협약이 처음으로, 최근 핵심산업으로 꼽히고 있는 친환경 그린 모빌리티에 대한 인증평가 능력 강화를 통해 미래기술 지원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협약으로 수입자동차 예비결함 확인검사를 양사가 공동수행하게 되면서 국내 소비자 권익보호는 물론 대기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업들의 형식승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완식 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장은 “글로벌 톱 수준의 시험인증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티유브이슈드와의 업무협약으로 시험 인증분야에 있어 급변하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대한 대응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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