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탄소 연료 LNG 등 70여개 주제 컨퍼런스 진행

 

[이투뉴스] LNG혁신을 주제로 LNG부문에 특화된 국제 전문전시회인 국제 LNG기술산업전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행사로 전환돼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 개막식을 비롯한 서미트와 전시회 등의 대면 행사는 취소됐다. 다만 조선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술회의(컨퍼런스)와 수출상담회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통해 이뤄진다.

당초 경남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경남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경남테크노파크, 한국해양대학교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IMO 환경규제에 따라 조선·해양 분야 관련업계가 LNG기반의 친환경 시장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이를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컨퍼런스의 경우 온실가스와 해양연료 로드맵 탈탄소 연료로서의 액화천연가스 코랄 FLNG 프로젝트 및 수소연료전지 활용 방안 등 70여개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온라인 중계를 위해 발제자·토론자·진행요원 등 10명은 컨퍼런스 룸에 집결해 토의를 벌인다. 컨퍼런스는 유튜브 온라인 중계를 통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주관하는 조선해양기자재 수출상담회는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전시 상담장에서 진행한다. 상담회 종료 후에도 주관 기관이 최소 6개월 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출계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에는 MMHE(말레이시아), PT PAL(인도네시아), KEPPEL(싱가포르) 등 글로벌 바이어 50여개사와 삼건세기, 한라IMS, 바다중공업 등 국내 14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1:1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친환경 선박의 시대를 맞아 이번 국제 LNG기술산업전을 통해 기업 간 첨단기술을 교류하고, 나아가 장기적으로 조선산업이 세계 LNG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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