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에너지 최초로 사업자가 사용시설 점검서비스 사업
한난·한난기술, 난방ON서비스 통해 고객불만 제로 실현

▲황창화 한난 사장(앞줄 왼쪽 5번째)과 관계자들이 난방ON 서비스 발대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황창화 한난 사장(앞줄 왼쪽 5번째)과 관계자들이 난방ON 서비스 발대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그동안 관리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던 아파트단지 내부 지역난방시설 관리에 집단에너지사업자가 직접 뛰어 들었다. 아파트관리사무소만 상대하던 것에서 벗어나 소비자와의 접점 마련을 통해 지역난방 고객불만을 최소화하겠다는 목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4일 국내 집단에너지업계 최초로 고객의 불편사항을 사업자가 원스톱으로 직접 해결하는 ‘난방ON서비스’ 시범사업 발대식을 열어 고객시설 점검 및 컨설팅 서비스에 나섰다.

난방ON서비스 시범사업은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아파트 중 장기사용으로 인한 사용설비 노후화비율이 높은 성남시를 대상으로 오는 2022년 8월까지 진행된다. 따라서 앞으로 성남시에 거주하는 지역난방 공동주택 입주민은 누구나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한난의 고객서비스사업 진출은 국가에너지 절약은 물론 지역난방 사용고객의 편익창출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모델을 마련·시행하는 것으로, 성남시에 대한 시범사업 결과를 확인한 후 향후 추진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난방ON은 권역별로 서비스센터를 구축, 지역난방 사용세대 설비에 대한 점검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난방 사용불편을 무엇이든 해소해준다. 한난이 사업을 총괄하고 시행은 한국지역난방기술과 보경이엔지가 맡는다.

이날 발대식은 난방ON 서비스센터 직원에 대한 격려사, 위촉장 수여 및 성공다짐 결의대회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 이경훈 산업부 분산에너지과장을 비롯해 성남시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태년, 윤영찬, 김병욱 의원의 축하 영상이 이어졌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난방ON 시범사업은 사업자가 지역난방 사용고객을 직접 찾아가 난방설비를 점검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핵심서비스로 집단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는 지역난방 사용세대에 대한 특화된 서비스사업을 적극 발굴해 고객행복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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