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낮이 조절 세면대와 싱크대 전문 생산업체인 (주)유디시스템(대표이사 최재후)이 유니버셜디자인 추세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추어 특화된 경쟁력으로 제품생산 및 판매를 넓혀 나가고 있다.

금년 3월에 조달청의 벤처나라에 등록되기도 한 수압방식의 높낮이조절 세면대는 LH공사 등 공공임대주택에서의 주거약자 세대들에 대한 공급을 축으로 하여 그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향후 중점 정책방향인 커뮤니티케어부문 케어안심주택인 고령자의 주택 개조 시에도 설치되고 있으며, 욕실리모델링 전문업체와 협력으로 민간부문에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고령자나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동 방식의 높이조절 싱크대의 확산을 서두르고 있다. 수년 전부터 SH공사의 높이조절 싱크대 개체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제주대학교, 국립재활원 체험실 등에도 설치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광주광역시 금호시영아파트 다수 세대에는 높이조절 상부장들을 설치하여 주거약자들의 편리함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같은 높낮이조절 제품들은 작년 11월에 개최된 정부혁신박람회 보건복지부의 케어안심주택관에 전시되어 호응을 얻었다.

유디시스템은 내수시장 활성화 뿐만 아니라 해외에의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작년 9월에 독일의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복지박람회인 REHACARE ‘19 보건산업진흥원의 공동관에 참여하여 유럽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또한 금년 3월에는 유럽시장 진입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CE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는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디시스템 관계자는 “금년 하반기부터는 정부기관들이 추진하는 화상상담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9월에는 베트남의 사업체와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샘플들을 수출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동남아지역에서의 물량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디시스템은 기술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연구진과 높낮이조절 싱크대의 공간효율성 제고를 위한 산학협력과제를 추진 중으로 향후 우수한 제품 개발이 기대된다는 게 현장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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