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위한 안전기반 KEC개발 및 활성화' 목표

[이투뉴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8일 한국전기기술기준위원회를 열어 오는 2025년까지를 사업기간으로 하는 전기설비기술기준 6단계 사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애초 올해 위원회는 지난달말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SETIC 2020(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 때 병행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번 서면 회의로 대체했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전기설비기술기준 운영현황과 기술기준·판단기준·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제·개정 추진 현황 등을 공유하고, 전기설비기술기준 6단계 사업 종합안과 내년 1차년도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6단계 사업은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을 위한 안전기반 KEC 개발 및 적용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직류송배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의 기술기준 조사연구 및 제·개정, 에너지 재난안전분야 기술 검증 및 기술지원, 수요자 중심 기준적용을 위한 정보제공 및 대국민 기술기준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민간자율기구인 전기기술기준위원회는 전기기술기준 채택과 조정, 승인을 위한 정부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학·연·관 500여명의 기술기준 전문가들이 23개 위원회를 통해 참여하고 있다.

전기설비기술기준은 전기사업법 제67조에 근거한 전기설비 안전관리 정부고시다. 전기설비의 인‧허가 기준(전기사업법 제61~68조 등)으로 준용될 뿐만 아니라 건축법이나 전력기술관리법 등 관련 법령에 폭넓게 인용‧적용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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